문지 바웬디

문지 바웬디 (Moungi Gabriel Bawendi, 뭉지 가브리엘 바웬디, 1961년 8월 15일 ~ )는 프랑스계 튀니지계 미국인 화학자이며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의 교수이다. 나노결정인 양자점(Quantum Dot)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알려져 있으며, 양자점의 합성과 응용에 대한 선구적인 연구를 수행했다. 2023년 노벨 화학상을 루이스 브루스, 알렉세이 예키모프와 공동 수상했다.

생애 및 학력 1961년 프랑스 파리에서 수학자 무함마드 살라 바웬디의 아들로 태어났다. 미국으로 이주하여 성장했으며, 하버드 대학교에서 학사 학위를 취득하고, 시카고 대학교에서 화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벨 연구소에서 루이스 브루스 밑에서 박사후 연구 과정을 거쳤다.

경력 및 연구 박사후 연구 후, 1990년부터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 화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의 연구는 주로 반도체 나노결정인 양자점의 합성 방법 개선과 이의 광학적, 전자적 특성 연구에 집중되었다. 특히, 고품질의 균일한 크기와 형태를 가진 양자점을 비교적 쉽고 안정적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합성 방법론을 개발하여 양자점 연구 및 산업화에 크게 기여했다. 그의 연구 결과는 고품질 디스플레이, LED 조명, 태양 전지, 생명 과학 분야의 이미징 등 다양한 응용 분야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수상 2023년, 양자점의 발견과 합성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루이스 브루스, 알렉세이 예키모프와 함께 노벨 화학상을 공동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