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둘 파타 유니스

압둘 파타 유니스 (아랍어: عبد الفتاح يونس العبيدي, 1944년 – 2011년 7월 28일)는 리비아의 군인이자 정치인이었다. 그는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 하에서 장성으로 복무했으며, 내무부 장관을 역임했다. 2011년 리비아 내전 초기에 반정부 시위대에 합류하여 카다피 정권에 대항하는 반군의 핵심 지도자가 되었다.

유니스는 원래 카다피의 측근이었으며, 1969년 카다피가 이끄는 쿠데타에 참여했다. 내전 발발 후, 그는 리비아 국민 해방군(National Liberation Army)의 사령관으로 임명되어 군사 작전을 지휘했다. 그러나 내전 중 그의 충성심과 지휘 능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2011년 7월, 유니스는 벵가지 인근에서 암살당했다. 그의 죽음을 둘러싼 상황은 여전히 논쟁의 여지가 있으며, 암살 배후에 대한 여러 가지 주장이 제기되었다. 일부에서는 카다피 정권의 잔당이 암살을 지시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다른 이들은 반군 내부의 갈등이 원인이었다고 주장한다. 유니스의 죽음은 리비아 내전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반군 내부의 분열을 심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