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탑동 양관
청주 탑동 양관은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탑동에 위치한 일제강점기 시대의 건축물이다. 붉은 벽돌로 지어진 2층 양식 건물로, 1920년대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건립 당시에는 개인 주택으로 사용되었으며, 이후 용도가 변경되어 현재는 특정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건물의 외관은 서양식 건축 양식을 따르고 있으며, 현관의 아치형 입구와 창문 장식 등에서 그 특징을 찾아볼 수 있다. 내부 구조는 주거 공간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벽난로와 같은 당시 생활 양식을 엿볼 수 있는 요소들이 남아 있다.
청주 탑동 양관은 일제강점기 청주 지역의 건축 양식과 생활상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건립 시기와 건축주 등에 대한 정확한 기록이 남아 있지 않아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는 일반에 공개되지 않고 있으며, 건물 보존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