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IPIVERSE

🔍 현재 등록된 정보: 69,632건

너즐록 챌린지

너즐록 챌린지(Nuzlocke Challenge)는 닌텐도에서 발매한 포켓몬스터 시리즈 게임을 플레이하는 방식 중 하나로, 게임의 난이도를 인위적으로 높여 즐기는 자발적인 도전 과제 (Self-Imposed Challenge)이다. 공식적인 게임 모드가 아닌,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자생적으로 발생하여 널리 퍼진 규칙 기반의 플레이 스타일이다.

기원 및 어원

"너즐록"이라는 명칭은 2010년 만화가 닉 프랑코가 포켓몬스터 루비 버전을 플레이하며 연재한 동명의 웹코믹에서 유래했다. 코믹에서는 브리짓이라는 너즐리프 포켓몬을 포획했는데, 그녀의 이름이 "너즐록"으로 잘못 불린 데서 착안되었다고 한다. 이후 프랑코의 코믹 연재와 함께 너즐록 챌린지는 점차 포켓몬스터 팬덤 내에서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기본 규칙

너즐록 챌린지의 핵심 규칙은 다음과 같다.

  1. 포획 제한: 각 지역 (새로운 경로, 도시 등)에서 처음 조우하는 포켓몬 단 한 마리만 포획할 수 있다. 만약 해당 포켓몬을 놓치거나 쓰러뜨렸을 경우, 그 지역에서는 더 이상 포켓몬을 포획할 수 없다.
  2. 기절 페널티: 포켓몬이 전투에서 기절하면 (HP가 0이 되면) "죽은 것"으로 간주하며,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다. 일반적으로 해당 포켓몬을 박스에 보관하거나, 방생하는 방식으로 처리한다.

추가 규칙 (선택 사항)

기본 규칙 외에도 플레이어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추가 규칙을 적용할 수 있다. 몇 가지 예시는 다음과 같다.

  • 화이트아웃 패배: 모든 포켓몬이 기절하여 화이트아웃 (또는 블랙아웃)이 발생하면 게임 오버로 간주한다.
  • 아이템 사용 제한: 전투 중 아이템 사용을 제한하거나 금지한다.
  • 포켓몬 센터 이용 제한: 포켓몬 센터 이용 횟수를 제한하거나 금지한다.
  • 레벨 제한: 각 체육관 관장과의 대결 전에 특정 레벨 이상으로 포켓몬을 육성하는 것을 금지한다.
  • 이름 붙이기: 포획한 모든 포켓몬에게 이름을 붙여 애착을 갖도록 유도한다.

영향 및 인기

너즐록 챌린지는 포켓몬스터 게임에 색다른 재미와 긴장감을 더해주며, 플레이어에게 더욱 신중한 전략과 선택을 요구한다.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너즐록 챌린지 또한 많은 유튜버와 스트리머에 의해 플레이되고 있으며, 다양한 변형 규칙이 등장하는 등 꾸준히 팬덤 내에서 활발하게 즐겨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