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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 패션드 (칵테일)

개요: 올드 패션드는 위스키 베이스의 클래식 칵테일이다. 단순한 재료와 제조법에도 불구하고, 풍부한 맛과 향으로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으며, 칵테일의 기본이 되는 여러 레시피의 기초가 되기도 한다. "올드 패션드"라는 이름은 19세기 후반, 보다 복잡하고 달콤한 칵테일들이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이에 반대되는 '구식의', '옛날 방식의'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다.

역사: 정확한 기원은 불분명하지만, 1806년에 출판된 칵테일 레시피 모음집에 비슷한 레시피가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19세기 초에 이미 존재했을 가능성이 높다. 1880년대에 현재와 유사한 형태의 올드 패션드가 등장하였으며, 20세기 초반에는 금주법 시대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인기를 유지했다. 이후 다양한 변형 레시피들이 등장했지만, 기본적인 레시피는 변함없이 사랑받고 있다.

재료: 주요 재료는 위스키(일반적으로 버번 위스키나 라이 위스키를 사용), 설탕(혹은 설탕 시럽), 쓴맛을 내는 비터스, 그리고 물 또는 콜린(얼음)이다.

제조법: 주로 믹싱 글래스나 올드 패션드 글래스에 설탕을 넣고, 비터스를 몇 방울 떨어뜨린 뒤, 물이나 콜린을 약간 넣어 설탕을 녹인다. 그 후 위스키를 넣고 얼음을 채운다. 잘 저은 뒤, 얼음을 가득 채우거나 얼음을 제거하고, 오렌지 껍질을 꼬아서 표면의 에센셜 오일을 짜내어 장식한다. (일부 레시피에서는 체리 등 다른 장식을 사용하기도 한다.)

변형: 위스키 종류를 바꾸거나, 다른 리큐르를 첨가하는 등 다양한 변형이 존재한다. 예를 들어, 버번 대신 라이 위스키를 사용하거나, 럼이나 코냐크를 사용하여 다른 풍미를 낼 수 있다.

특징: 달콤함, 쓴맛, 그리고 위스키의 풍미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강한 맛과 향이 특징이며, 단순하지만 풍부한 맛을 자랑한다. 알코올 도수는 사용하는 위스키의 종류와 양에 따라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