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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타야마 데쓰

가타야마 데쓰 (片山 哲, 1887년 12월 18일 ~ 1978년 5월 30일)는 일본의 정치인, 변호사이다. 일본 사회당 소속으로 제46대 내각총리대신을 역임했다. 일본 헌정사상 최초이자 유일한 사회당 출신 총리대신이다.

생애

와카야마현 다나베시에서 출생하여 도쿄제국대학 법학부를 졸업했다.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노동 운동과 사회 운동에 참여했으며, 무산정당 운동에 투신했다. 1930년 중의원 의원으로 처음 당선된 후 사회대중당, 사회당을 거치며 중의원 의원을 역임했다.

제2차 세계 대전 후, 일본 사회당의 서기장으로서 당세를 확장하는 데 기여했으며, 1947년 제1회 참의원 의원 통상선거 및 제23회 중의원 의원 총선거에서 사회당이 제1당으로 부상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사회당, 민주당, 국민협동당의 3당 연립으로 구성된 가타야마 내각은 전후 혼란 속에서 경제 안정과 민주주의 확립을 목표로 개혁을 추진했으나, 당내 좌우 대립과 연립 세력 간의 갈등으로 인해 1년도 채우지 못하고 총사퇴했다.

총리 퇴임 후에도 사회당의 중진으로 활동하며 평화주의와 사회민주주의 노선을 견지했다. 1963년에는 사회당을 탈당하여 민주사회당에 참여하기도 했다.

정치적 입장 및 평가

가타야마 데쓰는 전후 일본 사회의 민주화와 사회 개혁을 위해 노력한 정치인으로 평가받는다. 그의 내각은 일본 헌법 제정, 노동 기준법 제정 등 중요한 입법 성과를 이루어냈으나, 짧은 존속 기간과 연립 내각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충분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평가도 있다.

참고 문헌

  • 가타야마 데쓰 전기 간행회 편, 『가타야마 데쓰 전기』, 1979년.
  • 일본경제신문사 편, 『일본경제인물사전』, 1987년.

관련 항목

  • 일본 사회당
  • 일본국 헌법
  • 노동 기준법
  • 일본의 역대 내각총리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