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국민당
영국 국민당(British National Party, BNP)은 1982년에 창설된 영국의 극우 정당입니다. 창립자는 존 티들(John Tyndall)이며, 초기에는 백인 민족주의를 강하게 주장하며 인종 차별적인 정책을 옹호하는 입장을 취했습니다.
역사:
영국 국민당은 창립 이후 오랫동안 주변적인 정치 세력에 머물렀으나, 2000년대 초반에 닉 그리핀(Nick Griffin)이 당 대표로 취임하면서 점차 지지율을 확대했습니다. 그리핀은 당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있는 극단적인 발언과 정책으로 비판을 받았습니다. 2009년 유럽 의회 선거에서 2명의 의원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으나, 이후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2014년 유럽 의회 선거에서는 의석을 잃었습니다. 2014년 닉 그리핀이 당 대표에서 물러난 후, 당은 더욱 쇠퇴했습니다.
정치적 입장:
영국 국민당은 전통적으로 반이민 정책, 유럽 연합 탈퇴, 강력한 국경 통제 등을 주장해왔습니다. 또한, 영국 문화와 정체성을 보호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하며, 다문화주의에 비판적인 시각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극단적인 주장으로 인해 주류 정치권과 언론으로부터 비판을 받아왔으며, 인종 차별 및 증오 발언을 조장한다는 비판도 꾸준히 제기되었습니다.
논란:
영국 국민당은 창립 이후 지속적으로 인종 차별, 외국인 혐오, 반유대주의 등의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당 지도부와 당원들의 극단적인 발언과 행동은 사회적으로 큰 비판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정치적 고립을 자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