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IPIVERSE

🔍 현재 등록된 정보: 69,275건

스와 요리시게

스와 요리시게 (諏訪頼重)는 일본 가마쿠라 시대 말기부터 남북조 시대에 걸쳐 활약한 스와 씨의 당주이자 신관이다. 스와 대사의 대축(大祝)을 역임했으며, 가마쿠라 막부 멸망 후 고다이고 천황의 겐무 신정(建武新政)에 참여했다.

생애

스와 요리시게는 스와 씨의 족장인 스와 무네시게(諏訪宗重)의 아들로 태어났다. 스와 씨는 스와 대사의 신관직을 세습하는 유력 호족으로, 요리시게는 가마쿠라 막부의 영향력 아래에서 스와 대사의 대축으로 봉직했다.

가마쿠라 막부 말기, 고다이고 천황은 막부 타도를 계획하고 거병했으나 실패하여 오키 섬으로 유배되었다. 이후 구스노키 마사시게(楠木正成) 등의 활약으로 막부의 권위는 약화되었고, 요리시게는 이러한 상황을 주시하며 거취를 고민했다.

겐코의 난(元弘の乱) 이후, 아시카가 다카우지(足利尊氏)가 막부에 반기를 들고 교토를 점령하자, 요리시게는 고다이고 천황을 옹립하여 겐무 신정에 참여했다. 신정 하에서 요리시게는 스와 씨의 세력을 확대하고 지역의 안정에 기여했다.

그러나 겐무 신정은 아시카가 다카우지의 반란으로 붕괴되었고, 남북조 시대가 시작되었다. 요리시게는 남조를 지지하며 아시카가 세력과 대립했으나, 자세한 행적은 불분명하다.

사후

스와 요리시게의 사후, 스와 씨는 남북조 시대의 혼란 속에서 남조와 북조를 번갈아 지지하며 세력을 유지했다. 그의 후손들은 센고쿠 시대까지 스와 지역의 유력 호족으로 존속했다.

관련 항목

  • 스와 대사
  • 스와 씨
  • 겐무 신정
  • 남북조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