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랑포 전투
고랑포 전투는 한국 전쟁 중 벌어진 전투 중 하나이다. 정확한 날짜와 세부적인 전투 경과에 대해서는 여러 자료에서 다소 상이한 내용이 존재하나, 일반적으로 1950년 12월 초, 중공군의 공세가 거세지는 시기에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고랑포 일대에서 벌어진 전투를 지칭한다.
당시 국군과 유엔군은 중공군의 대규모 공세에 밀려 후퇴하는 상황이었으며, 고랑포는 임진강을 따라 남하하는 중공군을 저지하기 위한 중요한 방어선 중 하나였다. 고랑포 일대에서 국군과 유엔군은 중공군과 치열한 교전을 벌였으며, 치열한 방어전 끝에 방어선이 뚫리고 후퇴하게 된다.
고랑포 전투는 중공군의 공세를 늦추고 아군의 후퇴 시간을 확보하는 데 기여했으나, 전황을 근본적으로 바꾸지는 못했다. 당시 전투에 참여했던 부대와 구체적인 전술 등에 대한 상세 기록은 자료 부족으로 인해 완벽하게 복원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