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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요아힘 베커

요한 요아힘 베커 (Johann Joachim Becher, 1635년 5월 6일 – 1682년 10월)는 독일의 화학자, 의사, 연금술사, 학자이자 모험가였다. 그는 주로 연소 이론인 플로지스톤 설의 선구자로서 알려져 있으며, 중상주의 경제 이론에도 기여했다.

생애 및 경력

베커는 신성 로마 제국 슈파이어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부모를 잃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 성장했으나, 독학으로 학문을 탐구하여 다양한 분야에 능통하게 되었다. 그는 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여러 지역의 궁정과 대학에서 활동하며 화학, 의학, 경제학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연구하고 저술했다.

베커는 신성 로마 제국 황제 레오폴트 1세의 고문으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오스트리아 빈에서 다양한 경제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그러나 그의 과도한 야망과 불안정한 성격으로 인해 여러 차례 정치적 갈등을 겪었고, 결국 빈을 떠나 여러 유럽 도시를 떠돌아다니며 생을 마감했다.

주요 업적

  • 플로지스톤 설의 선구: 베커는 연소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테라 핍귀다'(terra pinguis, 기름진 흙)라는 개념을 제시했다. 그는 가연성 물질에는 테라 핍귀다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연소 과정에서 이 물질이 빠져나간다고 주장했다. 이는 후에 게오르크 에른스트 슈탈에 의해 발전된 플로지스톤 설의 기초가 되었다. 비록 플로지스톤 설은 이후 라부아지에에 의해 산소의 발견으로 폐기되었지만, 당시 화학 연구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 중상주의 경제 이론: 베커는 국가의 부를 축적하기 위해 수출을 장려하고 수입을 억제해야 한다는 중상주의 경제 이론을 옹호했다. 그는 특히 원자재 수출을 제한하고 가공품 수출을 장려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이를 통해 국가의 산업 발전을 촉진할 수 있다고 믿었다.
  • 기타: 베커는 화학 실험 기술 개발에도 기여했으며, 광업, 제련, 염색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수행했다.

저서

  • "Physica Subterranea" (1669)
  • "Oeconomica Commercium" (1668)

참고 문헌

  • (관련 학술 논문 및 서적 목록)

같이 보기

  • 플로지스톤 설
  • 게오르크 에른스트 슈탈
  • 중상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