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위
왕위는 군주제 국가에서 왕이 지니는 지위와 권력, 그리고 그 지위를 계승하는 권리 및 과정을 아우르는 개념이다. 왕위는 일반적으로 세습을 통해 계승되지만, 경우에 따라 선거 또는 지명을 통해 결정되기도 한다. 왕위 계승에 관한 규칙은 각 국가의 역사와 법률에 따라 다르며, 계승 순위, 혈통, 성별, 종교 등 다양한 요소가 고려될 수 있다.
왕위 계승의 방법은 크게 세습과 비세습으로 나눌 수 있다. 세습의 경우, 대개 장자상속(장남이 왕위를 계승) 또는 특정 혈족 구성원에게 왕위가 이어진다. 하지만, 여자 상속, 입양, 근친 결혼 금지 등의 규정이 추가적으로 적용될 수 있으며, 이러한 규칙들은 시대와 국가에 따라 변화해왔다. 비세습의 경우, 선거, 지명 등을 통해 왕위가 결정된다. 이 경우, 귀족회의, 국민 투표 등 다양한 방식이 사용될 수 있다.
왕위는 단순히 지위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 통치에 대한 권한, 법률 제정 및 집행 권한, 군대 지휘 권한 등 광범위한 권력을 포함한다. 그러나, 입헌군주제 국가에서는 왕의 권한이 헌법에 의해 제한되며, 실제 통치는 내각이나 의회가 담당하는 경우가 많다. 전통적인 절대군주제 국가에서는 왕의 권한이 거의 무제한적이었다.
왕위 계승 과정에서 분쟁이 발생하는 경우도 흔히 있었다. 이러한 분쟁은 내전, 혁명 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국가의 안정성과 사회 질서에 큰 위협이 된다. 따라서, 왕위 계승 규칙의 명확성과 공정성은 국가의 안정과 지속 가능성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