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
마당은 건물 주위의 빈터 또는 넓은 공간을 일컫는 한국어 단어이다. 주로 주택이나 전통 건축물에서 볼 수 있으며, 그 용도와 의미는 시대와 건축 양식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일반적으로는 가족 구성원의 휴식, 놀이, 작업 공간으로 활용되며, 농촌 지역에서는 농작물 재배나 가축 사육에도 이용된다. 마당의 크기와 형태는 건물의 규모, 주변 환경, 그리고 가족의 생활 방식 등에 따라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전통 한옥의 마당은 안채와 사랑채를 구분하거나, 정원으로 조성되는 등 건축물의 구성 요소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현대 주택의 마당은 정원, 놀이터, 주차장 등 다양한 기능을 포함할 수 있으며, 아파트와 같은 공동 주택의 경우 공용 공간으로서의 마당 개념도 존재한다. 마당은 단순한 빈 공간을 넘어, 가족 구성원의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중요한 공간적 의미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