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올로 베티니

파올로 베티니 (Paolo Bettini) 는 이탈리아의 은퇴한 프로 사이클 선수이다. 그는 1974년 4월 1일 이탈리아 토스카나 주 체치나에서 태어났다. "Il Grillo" (귀뚜라미)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뛰어난 클라이머이자 스프린터로서 다양한 코스에서 강점을 보였다.

베티니는 특히 클래식 레이스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 그는 밀라노-산레모 (2003), 리에주-바스토뉴-리에주 (2000, 2002), 롬바르디아 투어 (2005, 2006) 등 주요 모뉴먼트 클래식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2006년과 2007년에는 UCI 로드 월드 챔피언십에서 2년 연속 우승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프로 선수 생활 동안 마페이-퀵스텝, 퀵스텝-이네르게틱스 등 주로 퀵스텝 계열의 팀에서 활동했으며,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로드 레이스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선수 경력의 정점을 찍었다. 그는 2008년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으며, 은퇴 후에는 사이클 팀 감독 및 해설가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뛰어난 업적은 그를 사이클 역사상 가장 위대한 클래식 레이서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