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 사마귀
여왕사마귀 (영어: Queen Mantis, 학명: Sibylla pretiosa)는 사마귀목 여왕사마귀과에 속하는 곤충이다. 아프리카 남부에 서식하며, 그 독특한 외형과 행동으로 인해 애완 곤충으로도 인기가 있다.
특징
여왕사마귀는 다른 사마귀들과 비교했을 때 얇고 긴 몸체를 가지고 있으며, 주로 녹색 또는 갈색을 띤다. 암컷은 수컷보다 크기가 크며, 복부 양쪽에 넓적한 잎 모양의 돌기가 있어 나뭇잎과 같은 위장 효과를 낸다. 이러한 위장술은 포식자를 피하고 먹이를 사냥하는 데 유용하다.
머리는 삼각형 모양이며, 큰 겹눈을 가지고 있어 시력이 매우 좋다. 앞다리는 다른 사마귀와 마찬가지로 먹이를 잡는 데 특화되어 있으며, 날카로운 가시가 돋아 있어 먹이를 놓치지 않고 단단히 붙잡을 수 있다.
생태
여왕사마귀는 주로 덤불이나 나뭇가지에 숨어 있다가 지나가는 곤충을 덮쳐 잡아먹는다. 주로 파리, 나비, 메뚜기 등 작은 곤충을 먹이로 삼는다.
암컷은 짝짓기 후 나뭇가지나 돌 등에 알집을 낳는다. 알집은 거품 형태의 단백질로 둘러싸여 있으며, 외부 환경으로부터 알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부화한 유충은 어미와 비슷한 모습이지만 날개가 없으며, 여러 번의 탈피를 거쳐 성충이 된다.
사육
여왕사마귀는 비교적 사육이 쉬운 곤충으로 알려져 있다. 적절한 크기의 사육장에 나뭇가지나 잎 등을 넣어 은신처를 제공하고, 정기적으로 먹이를 공급하면 된다. 먹이는 주로 살아있는 곤충을 주며, 크기에 맞춰 작은 귀뚜라미나 초파리 등을 줄 수 있다. 적절한 습도 유지가 중요하며, 정기적으로 물을 뿌려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