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자사우루스
리오자사우루스(Riojasaurus)는 트라이아스기 후기, 약 2억 2800만 년 전부터 2억 1650만 년 전 사이에 현재의 아르헨티나 지역에 살았던 초식성 용각류 공룡의 한 속이다. 비교적 초기 용각류에 속하며, 몸길이는 약 10~11미터, 몸무게는 약 3~4톤으로 추정된다.
특징
리오자사우루스는 긴 목과 꼬리, 그리고 작은 머리를 가지고 있어 전형적인 용각류의 특징을 보인다. 다른 초기 용각류와 마찬가지로, 뒷다리가 앞다리보다 약간 더 길었으며, 이는 완전히 네 발로 걷는 대신, 때로는 뒷다리로 일어설 수 있었음을 시사한다. 이빨은 잎 모양으로, 식물을 뜯어먹기에 적합했다. 골반과 엉치뼈는 매우 크게 발달되어 있었으며, 이는 거대한 몸집을 지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발견 및 연구
리오자사우루스의 화석은 1969년 아르헨티나의 라 리오하 주에서 발견되었으며, 1971년 호세 페르난도 보나파르테에 의해 학계에 보고되었다. 속명 "리오자사우루스"는 화석이 발견된 지역인 라 리오하 주를 기리는 의미에서 붙여졌다. 모식종은 리오자사우루스 인쿠이렌시스(Riojasaurus incertus)이다.
분류
리오자사우루스는 용각류의 초기 형태를 대표하는 속으로, 멜라노로사우루스(Melanorosaurus)와 같은 다른 초기 용각류와 함께 용각아목에 속한다. 리오자사우루스의 정확한 계통학적 위치에 대해서는 아직 논쟁이 있지만, 용각류 진화 초기의 중요한 연결고리를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