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환던지기

포환던지기는 육상 경기 종목 중 하나로, 일정한 무게의 금속제 공(포환)을 어깨 위에서 밀어 던져 그 거리를 측정하는 투척 경기이다. 올림픽을 비롯한 주요 국제 육상 경기 대회에서 남자부와 여자부 모두 시행되고 있다.

규칙 및 방법

포환던지기는 정해진 규격의 원 안에서 이루어진다. 선수는 원 안에서 도움닫기를 하거나, 정지 상태에서 시작할 수 있다. 포환은 반드시 어깨 위에서 밀어 던져야 하며, 던지는 동안 지정된 토보드를 넘어가지 않아야 한다. 또한, 포환은 원의 앞쪽 밖으로 떨어진 지점까지의 거리를 측정한다.

포환의 규격

• 남자 포환: 무게 7.26kg, 지름 110-130mm
• 여자 포환: 무게 4kg, 지름 95-110mm

기술

포환던지기 기술은 크게 '글라이드(glide)' 기술과 '회전(rotation)' 기술로 나뉜다. 글라이드 기술은 포환을 든 채로 원 안에서 미끄러지듯 이동하여 추진력을 얻는 방식이며, 회전 기술은 원 안에서 회전하여 원심력을 이용하는 방식이다. 최근에는 회전 기술을 사용하는 선수들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기타

포환던지기는 근력, 순발력, 기술의 조화가 중요한 종목이다. 선수는 꾸준한 웨이트 트레이닝과 기술 훈련을 통해 경기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관련 용어

• 토보드(toe board): 원의 앞쪽에 설치된 나무 판으로, 선수가 던지는 동안 넘지 않도록 한다.
• 파울 라인(foul line): 원의 앞쪽을 가로지르는 선으로, 선수가 던지는 동안 밟거나 넘지 않도록 한다.
• 랜딩 존(landing zone): 포환이 떨어지는 지역으로, 부채꼴 모양으로 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