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색덤불다람쥐
황토색덤불다람쥐 (학명: Paraxerus ochraceus)는 아프리카 동부, 특히 소말리아, 케냐, 탄자니아에 서식하는 다람쥐과의 포유류이다. 덤불지대와 사바나 지역에 주로 분포하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황토색을 띤 털이 특징적이다.
특징
황토색덤불다람쥐는 몸길이가 15~20cm 정도이며, 꼬리 길이는 몸길이와 비슷하거나 약간 더 길다. 등 쪽 털은 황토색 또는 적갈색을 띠며, 배 쪽 털은 흰색 또는 밝은 갈색이다. 꼬리는 덤불 모양이며, 털이 풍성하다. 눈 주위에는 흰색 또는 옅은 색의 고리가 있다.
생태
주로 낮에 활동하며, 나무 위나 땅 위에서 먹이를 찾는다. 씨앗, 과일, 견과류, 곤충 등을 먹으며, 먹이를 뺨주머니에 저장하기도 한다. 사회적 동물로, 작은 무리를 이루어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천적으로는 맹금류, 뱀, 육식 포유류 등이 있다.
보전 상태
황토색덤불다람쥐는 현재 IUCN 적색 목록에서 "최소 관심" (Least Concern) 종으로 분류되어 있다. 서식지 파괴와 농경지 확대로 인해 개체수가 감소할 우려가 있지만, 아직까지는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