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 카이런
쌍용 카이런 (SsangYong Kyron)은 쌍용자동차에서 2005년부터 2011년까지 생산한 중형 스포츠 유틸리티 자동차 (SUV)이다. 프로젝트명은 D100이었다. '카이런(Kyron)'이라는 이름은 무한대를 의미하는 '카이(Kai)'와 뼈대를 의미하는 '론(Ron)'의 합성어로, 튼튼한 차체 구조를 강조한 이름이다.
카이런은 무쏘, 코란도 등 과거 쌍용 SUV의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특히 뒷모습의 독특한 디자인은 출시 당시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엔진은 2.0리터 및 2.7리터 디젤 엔진이 탑재되었으며, 메르세데스-벤츠에서 공급받은 5단 자동변속기 또는 수동변속기가 장착되었다.
주요 특징으로는 다음과 같은 점들을 들 수 있다.
- 디자인: 독특하고 개성적인 디자인
- 엔진: 2.0L 및 2.7L 디젤 엔진
- 변속기: 5단 자동변속기 (메르세데스-벤츠 공급) 또는 수동변속기
- 구동 방식: 2륜구동 (FR) 또는 4륜구동 (4WD)
카이런은 출시 당시 경쟁 모델 대비 넓은 실내 공간과 다양한 편의 장비를 갖추어 소비자들에게 어필했으며, 쌍용자동차의 SUV 라인업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하지만 판매량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2011년에 후속 모델 없이 단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