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나이 전기

후나이 전기 (フナイ電機株式会社, Funai Electric Co., Ltd.)는 일본 오사카에 본사를 둔 전자 제품 제조 기업이다. 주로 텔레비전, DVD 플레이어, 프린터 등의 가전제품을 OEM 방식으로 생산하며, 특히 미국 시장에서 저가형 텔레비전 브랜드로 인지도가 높다.

1961년 후나이 테츠로 (船井哲良)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설립 초기에는 재봉틀 부품 생산에 주력했다. 이후 1970년대부터 전자 제품 생산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으며, 1980년대에는 비디오 카세트 레코더 (VCR)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1990년대 후반부터는 DVD 플레이어 시장에 진출하여 저가형 모델을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다.

2000년대 이후에는 텔레비전 시장에 집중하여, 미국 월마트 등의 대형 유통업체에 OEM 방식으로 텔레비전을 공급하며 성장했다. 후나이 전기는 필립스의 브랜드 라이선스를 취득하여 필립스 브랜드의 텔레비전과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생산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가속화에 발맞춰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