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막급

후회막급은 이미 저지른 잘못이나 실수에 대해 어찌할 바 모를 정도로 크게 뉘우치는 마음을 뜻하는 고사성어이다. '후회(後悔)'는 지난 일을 뉘우치는 것을 의미하며, '막급(莫及)'은 미칠 급(及) 자에 없을 막(莫) 자를 써서 '미칠 수 없다', 즉 '어찌할 도리가 없다'는 뜻을 나타낸다. 따라서 후회막급은 이미 벌어진 일에 대해 아무리 후회해도 소용없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유래

후회막급이라는 단어의 정확한 유래는 특정 고전 문헌에서 찾기 어렵지만, 비슷한 의미를 가진 표현은 여러 문헌에서 찾아볼 수 있다. 후회라는 감정은 인간의 보편적인 경험이기에 다양한 이야기와 문학 작품에서 등장하며, 시간이 흘러 후회막급이라는 단어로 정착된 것으로 추정된다.

용례

• "시험을 망치고 나서야 공부를 게을리한 것을 후회막급하게 생각했다."
• "그때 그의 제안을 거절한 것이 지금 생각하니 후회막급이다."
• "충동적으로 물건을 샀다가 나중에 후회막급한 경우가 많다."

관련 어구

•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 죽은 뒤에 약방문을 구한다는 뜻으로, 이미 때가 늦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탄식(歎息): 안타까워하거나 절망하여 내쉬는 한숨.
• 자책(自責): 자신의 잘못을 스스로 꾸짖음.

참고 문헌

• 표준국어대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