횟집

횟집은 주로 살아있는 해산물을 즉석에서 조리하여 회를 주 메뉴로 판매하는 음식점이다.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한국에서 널리 분포하며, 특히 바닷가 근처 지역에 많이 위치한다.

개요

횟집은 단순히 회를 판매하는 곳을 넘어, 다양한 해산물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해왔다. 일반적으로 광어, 우럭, 도미 등 다양한 종류의 활어회를 비롯하여 해삼, 멍게, 개불 등의 해산물 모듬, 그리고 매운탕, 해물탕 등의 탕류를 함께 판매한다. 또한, 횟집에 따라서는 전복, 낙지, 새우, 조개 등 다양한 해산물을 구이, 찜, 볶음 등의 형태로 제공하기도 한다.

특징

• 신선도: 횟집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신선한 해산물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횟집에서는 수족관을 갖추고 살아있는 해산물을 보관하며, 주문 즉시 해산물을 손질하여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 다양한 해산물: 횟집은 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계절에 따라 제철 해산물을 맛볼 수 있으며, 횟집마다 특색 있는 메뉴를 개발하여 판매하기도 한다.
• 곁들임 음식 (쓰끼다시): 많은 횟집에서는 회를 주문하면 다양한 곁들임 음식을 함께 제공한다. 이러한 곁들임 음식은 횟집의 경쟁력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하며, 콘샐러드, 꽁치구이, 해산물, 튀김, 초밥 등 다양한 종류가 제공된다.
• 가격: 횟집의 가격은 해산물의 종류, 양, 신선도, 위치 등에 따라 다양하게 결정된다. 일반적으로 바닷가 근처에 위치한 횟집은 도심에 위치한 횟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해산물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역사

횟집의 기원은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지만, 한국에서 회를 먹는 문화는 삼국시대 이전부터 존재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시대에는 어상(魚床)이라는 형태로 회를 판매하는 곳이 존재했으며, 현대적인 형태의 횟집은 일제강점기 이후에 등장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경제 성장과 함께 횟집은 대중적인 외식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관련 용어

• 활어회: 살아있는 생선을 즉석에서 손질하여 만든 회
• 선어회: 숙성된 생선을 손질하여 만든 회
• 쓰끼다시: 회를 주문했을 때 함께 제공되는 곁들임 음식
• 수족관: 횟집에서 해산물을 보관하는 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