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종개수실록
현종개수실록은 조선 제18대 왕 현종의 재위 기간(1659년 ~ 1674년)의 역사를 기록한 실록이다. 『조선왕조실록』의 일부를 구성하며, 현종실록이 편찬된 이후 수정 및 보완 작업을 거쳐 다시 간행되었기 때문에 "개수"라는 명칭이 붙었다.
개요
현종실록은 숙종 때 편찬되었으나, 기록의 미흡함과 오류 등이 지적되어 영조 때 개수 작업이 진행되었다. 이 과정에서 누락된 사실을 보충하고, 잘못된 기록을 바로잡았으며, 문장을 다듬는 등 전반적인 수정이 이루어졌다. 개수된 현종실록은 총 23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편찬에 참여한 주요 인물로는 당시 영의정이었던 조현명 등이 있다.
주요 내용
현종개수실록에는 현종 재위 기간 동안 발생했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사건들이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특히 예송논쟁과 같은 주요 사건에 대한 기록은 당시 정치 세력 간의 갈등 양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는다. 또한, 자연재해와 그에 대한 구휼 정책, 백성들의 생활 모습 등도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어 조선 후기 사회상을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로 활용된다.
의의
현종개수실록은 조선왕조실록의 일부로서, 조선 시대 역사를 연구하는 데 필수적인 자료이다. 특히, 현종 시대를 심층적으로 이해하는 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실록 편찬 과정과 개수 과정을 통해 조선 시대 역사 기록 문화의 특징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