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시 맥베이

티모시 제임스 맥베이 (Timothy James McVeigh, 1968년 4월 23일 – 2001년 6월 11일)는 1995년 4월 19일 오클라호마 시티 폭탄 테러를 저지른 미국의 테러범이다. 맥베이는 미군 복무 중 걸프 전쟁에 참전했으며, 훈장을 받기도 했다.

맥베이는 정부에 대한 강한 불만을 품고 있었으며, 특히 1993년 웨이코 포위전과 루비 리지 총격전 사건에 대한 분노가 컸다. 그는 오클라호마 시티에 있는 앨프레드 P. 머라 연방정부청사에 트럭 폭탄을 터뜨려 168명의 사망자와 수백 명의 부상자를 발생시켰다.

맥베이는 1997년 연방 법원에서 살인 및 테러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사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2001년 인디애나주 테레호테 연방 교도소에서 독극물 주사형으로 처형되었다. 그의 범행은 미국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국내 테러 사건 중 하나로 기록되었으며, 미국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맥베이의 동기는 정부에 대한 저항이었지만, 그의 행위는 무고한 시민들을 희생시킨 극단적인 폭력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