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IPIVERSE

🔍 현재 등록된 정보: 73,239건

진주삼천포농악

진주삼천포농악은 경상남도 진주시와 사천시 일대에서 전승되는 농악이다. 1966년 12월 30일 중요무형문화재 제11-1호로 지정되었다. 진주 지역의 농악과 삼천포 지역의 농악이 결합된 형태로, 두 지역의 농악이 가진 고유한 특징을 함께 보여준다.

특징

진주삼천포농악은 꽹과리, 징, 장구, 북, 태평소 등 다양한 악기를 사용하여 연주되며, 다양한 진풀이와 춤사위를 포함한다. 특히, 채굿, 길군악, 삼채, 풍류굿, 덧배기, 영산다드래기, 잦은영산 등의 가락이 특징적이다. 또한, 농악대의 복장과 깃발도 독특하며, 이는 진주와 삼천포 지역의 전통적인 색깔과 문양을 반영한다.

구성

진주삼천포농악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된다.

  1. 길놀이: 농악대가 마을을 돌며 악기를 연주하고 춤을 추며 흥을 돋운다.
  2. 고사반: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의례를 행한다.
  3. 판굿: 다양한 진풀이와 춤사위를 선보이는 본격적인 농악 공연이다. 판굿은 다시 여러 마당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마당마다 특색 있는 가락과 춤사위가 펼쳐진다.

전승

진주삼천포농악은 현재 진주삼천포농악보존회를 중심으로 전승되고 있으며, 정기적인 공연과 교육을 통해 그 맥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각종 축제와 행사에서 공연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진주삼천포농악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있다.

의의

진주삼천포농악은 단순한 농업 노동요를 넘어, 지역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고 문화를 계승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한국 농악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