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골
구골은 10100, 즉 1 뒤에 0이 100개 붙은 수를 나타내는 수학 용어이다. 미국의 수학자 에드워드 카스너의 조카인 밀턴 시로타가 고안한 용어로 알려져 있다. 카스너는 자신의 저서 《수학과 상상력》(Mathematics and the Imagination)에서 이 용어를 소개하였다. 구골은 매우 큰 수이며, 우주에 존재하는 원자의 수보다 훨씬 크다. 구글(Google)이라는 회사 이름은 이 단어에서 유래되었으며, 의도적으로 철자를 잘못 써서 구골과의 완전한 동일성을 피했다고 알려져 있다. 구골플렉스(googolplex)는 10구골로, 구골보다 훨씬 더 큰 수이다.
구골은 주로 매우 큰 수의 개념을 설명할 때 사용되며, 실제 계산이나 응용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그 크기 때문에 실제적인 의미를 갖기보다는 수학적 개념으로서의 의미를 더 크게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