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갑
철갑은 주로 금속으로 만들어진 갑옷의 한 종류로, 몸을 보호하기 위해 착용하는 방어구이다.
개요
철갑은 고대부터 중세 시대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적으로 사용된 갑옷의 형태 중 하나이다. 금속 조각을 이어 붙이거나, 판금 형태로 제작하여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철갑의 형태와 제작 방식은 지역, 시대, 그리고 착용자의 신분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해왔다.
역사
철갑은 고대 문명에서부터 사용된 역사가 오래된 갑옷이다. 초기에는 청동이나 가죽 등으로 만들어졌으나, 철기 시대에 접어들면서 철을 사용하여 더욱 튼튼한 갑옷을 제작할 수 있게 되었다. 중세 시대에는 기사들이 착용하는 판금 갑옷이 대표적인 철갑의 형태로 발전하였으며, 동양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철갑이 사용되었다.
종류
철갑은 재료, 형태, 그리고 착용 부위에 따라 다양한 종류로 나눌 수 있다.
- 판금 갑옷: 금속 판을 사용하여 전신을 보호하는 갑옷으로, 중세 유럽의 기사들이 주로 착용하였다.
- 찰갑: 작은 금속 조각들을 가죽이나 천으로 연결하여 만든 갑옷으로, 유연성이 뛰어나 활동하기에 용이하다.
- 경번갑: 찰갑의 일종으로, 금속 조각을 실로 꿰매어 연결한 갑옷이다.
- 두정갑: 가죽이나 천 위에 금속 징을 박아 만든 갑옷으로, 제작이 비교적 간단하고 비용이 저렴하다.
용도
철갑은 주로 전투 상황에서 적의 공격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또한, 의례적인 목적으로 사용되기도 하였으며, 착용자의 신분을 나타내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기도 하였다.
기타
현대에 이르러서는 철갑의 군사적 가치는 사라졌지만, 역사 연구, 복원, 그리고 영화나 게임 등의 문화 콘텐츠에서 그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