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친 통상구
헝친 통상구 (横琴口岸)는 중국 광둥성 주하이시 헝친신구와 마카오 코타이 지구를 연결하는 통상구(국경 검문소)이다. 정식 명칭은 '주하이 헝친구 통상구'이며, 헝친 섬과 마카오를 잇는 주요 관문 역할을 수행한다.
개요:
헝친 통상구는 단순한 국경 통과 지점을 넘어, 경제 협력과 인적 교류를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헝친신구는 마카오와의 협력을 통해 경제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헝친 통상구는 이러한 목표 달성에 핵심적인 기반 시설로 기능한다.
역사:
기존의 헝친 통상구는 1999년 12월에 개통되었으나, 시설 규모 및 처리 능력의 한계로 인해 새로운 통상구 건설이 추진되었다. 2020년 8월 18일, 새로운 헝친 통상구가 정식 개통되어 기존 통상구의 기능을 대체하고 더욱 효율적인 통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징:
- 합작 검사 및 단일 통행(合作查验、一次放行): 헝친 통상구는 중국과 마카오 양측의 검사 기관이 협력하여 한 번의 검사로 통행을 완료하는 '합작 검사 및 단일 통행' 모델을 채택하고 있다. 이는 통관 시간을 단축하고 통행 편의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 첨단 기술 적용: 얼굴 인식, 자동화 게이트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통관 절차를 간소화하고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 주하이-마카오 심층 협력: 헝친 통상구는 주하이와 마카오 간의 경제 협력을 심화시키고, 인적 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 24시간 통관: 2023년 3월부터 화물 통관은 24시간 운영된다. 이는 물류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한다.
의미:
헝친 통상구는 단순한 국경 통과 지점을 넘어, 중국과 마카오 간의 경제, 사회, 문화적 교류를 촉진하는 중요한 플랫폼이다. 헝친 통상구의 발전은 주하이-마카오 심층 협력 지구의 발전을 가속화하고, 홍콩-주하이-마카오 대교와 함께 광둥-홍콩-마카오 그레이터 베이 지역의 통합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