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시로 타쿠야
야마시로 타쿠야는 1970년대 일본의 특촬 드라마 《스파이더맨》 (일본판)의 주인공이다. 평범한 모터크로스 레이서였던 그는 우주에서 온 메시지를 받게 되고, 멸망한 스파이더 성에서 온 외계인 가리아로부터 마지막 스파이더맨으로서의 힘과 스파이더 슈트, 거대 로봇 레오팔돈을 받는다. 이후 지구를 침략하려는 철십자단의 음모에 맞서 싸우게 된다.
야마시로 타쿠야는 원작 마블 코믹스의 스파이더맨과는 설정과 이야기가 크게 다르지만, 거대 로봇을 조종하는 스파이더맨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일본 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그의 "스파이더 스트링"과 "레오팔돈"은 당시 어린이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이후 슈퍼전대 시리즈의 거대 로봇 시스템에 영향을 주었다고 평가받는다.
드라마 내에서 야마시로 타쿠야는 정의감 넘치고 용감한 청년으로 묘사되며, 철십자단과의 싸움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을 돕는 데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그의 활약은 단순한 히어로 액션을 넘어, 사회 문제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역할도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