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볼 터치
베이스볼 터치는 야구 경기에서 주자가 베이스를 손이나 글러브 등으로 접촉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이때, 반드시 베이스의 윗부분, 즉 표면을 터치해야만 정상적인 베이스 점유로 인정된다. 단순한 스침이나 닿는 듯한 동작만으로는 인정되지 않으며, 명확하게 접촉했다는 심판의 판단이 있어야 한다.
베이스 터치는 주루 플레이의 기본이며, 도루, 진루, 득점 시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다. 정확하고 안전한 베이스 터치는 아웃을 피하고 다음 베이스로 나아가기 위한 필수적인 기술이다. 주자는 베이스를 터치할 때, 주로 손을 사용하지만, 슬라이딩 과정에서 발이나 신체의 다른 부위가 베이스를 터치하는 경우도 유효하다.
베이스 터치는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중요하게 작용한다.
- 도루 시도: 주자가 다음 베이스를 훔치기 위해 슬라이딩하며 베이스를 터치해야 한다.
- 진루: 타자의 타격으로 인해 주자가 다음 베이스로 진루할 때, 반드시 해당 베이스를 터치해야 한다.
- 홈 득점: 3루 주자가 홈으로 득점하기 위해 홈 플레이트를 터치해야 한다.
- 귀루: 주자가 아웃될 위험을 피하기 위해 원래 베이스로 돌아갈 때, 반드시 해당 베이스를 터치해야 한다.
베이스 터치는 야구 규칙에 따라 엄격하게 적용되며, 심판은 주자의 터치 여부를 면밀히 관찰하여 판정한다. 오심 논란을 줄이기 위해 비디오 판독 시스템이 활용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