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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깃

옷깃은 옷의 목 부분을 따라 덧대어 접어 젖힌 부분으로, 목을 보호하고 옷의 형태를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깃, 칼라(collar)라고도 불린다. 옷깃은 다양한 형태와 디자인으로 존재하며, 의복의 종류와 시대적 유행에 따라 그 모양과 기능이 변화해왔다.

기능

  • 보온: 목을 감싸 추위로부터 보호하는 기본적인 기능을 수행한다. 특히 겨울철 외투나 스웨터의 경우, 옷깃을 높게 디자인하여 보온성을 높인다.
  • 장식: 옷의 전체적인 디자인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며, 옷의 스타일과 분위기를 결정한다. 다양한 색상, 소재, 형태의 옷깃을 사용하여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
  • 정돈: 셔츠나 블라우스의 경우, 옷깃은 옷의 앞부분을 단정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빳빳한 소재나 형태를 유지하는 심지를 사용하여 옷깃의 형태를 고정하기도 한다.
  • 신분 및 직업 상징: 과거에는 옷깃의 형태나 장식이 신분이나 직업을 나타내는 수단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예를 들어, 제복의 옷깃은 소속과 계급을 상징하는 경우가 많다.

종류

옷깃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며, 기본적인 형태에 따라 명칭이 달라진다.

  • 셔츠 칼라: 셔츠에 부착된 옷깃으로, 일반적으로 뾰족하거나 둥근 형태를 띤다. 버튼다운 칼라, 와이드 스프레드 칼라, 탭 칼라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 차이나 칼라: 목을 감싸는 형태의 짧고 꼿꼿한 옷깃이다. 스탠드 칼라라고도 불린다.
  • 테일러드 칼라: 재킷이나 코트에 사용되는 옷깃으로, 깃과 라펠이 연결된 형태를 띤다. 노치드 라펠, 피크드 라펠 등 다양한 디자인이 존재한다.
  • 라운드 칼라: 둥근 형태의 옷깃으로, 피터팬 칼라라고도 불린다.
  • 터틀넥: 목을 감싸는 긴 통 형태의 옷깃으로, 풀오버 스웨터나 티셔츠에 주로 사용된다.

문화적 의미

옷깃은 단순한 의복의 구성 요소를 넘어, 사회적, 문화적 의미를 내포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옷깃을 여미다'라는 표현은 마음을 다잡고 긴장하는 모습을 비유적으로 나타내며,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속담은 아주 사소한 만남도 소중히 여겨야 함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