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다 자와라
다우다 자와라 (Dawda Jawara) (1924년 5월 16일 ~ 2019년 8월 27일)는 감비아의 정치인이자 초대 대통령이다. 감비아가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1965년부터 1994년 야히아 자메의 쿠데타로 실각할 때까지 대통령직을 수행했다.
자와라는 감비아의 바라마두에서 태어났으며, 글래스고 대학교에서 수의학을 전공했다. 이후 감비아로 돌아와 정치 활동을 시작했고, 독립 운동에 참여했다. 1962년 감비아 인민진보당(PPP)을 창당하여 당 대표를 맡았으며, 1963년 총리가 되었다.
1965년 감비아가 독립하면서 자와라는 총리직을 유지했고, 1970년 감비아가 공화국으로 전환되면서 초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자와라는 대통령으로서 감비아의 경제 개발과 사회 발전에 힘썼으며, 외교적으로는 비동맹 외교를 추구했다.
그러나 1994년 야히아 자메가 이끄는 군부 쿠데타로 인해 실각하고 영국으로 망명했다. 이후 2002년 감비아로 귀국하여 여생을 보냈다. 자와라는 감비아의 독립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존경받는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