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비행예과연습생
해군비행예과연습생은 대한민국 해군 조종사가 되기 위한 양성 과정의 초기 단계에 있는 교육생을 지칭한다. 줄여서 '해예'라고도 불린다.
개요
해군비행예과연습생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자 중 엄격한 선발 과정을 거쳐 선발된다. 이들은 해군사관학교에 입교하여 4년간의 정규 교육 과정을 이수하는 사관생도와는 달리, 보다 단기간에 조종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선발된 연습생들은 해군 교육사령부 예하의 교육기관에서 기초 군사 훈련 및 비행 이론 교육을 받는다.
교육 과정
해군비행예과연습생의 교육 과정은 다음과 같이 구성된다.
- 기초 군사 훈련: 군인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인 소양과 체력을 함양한다. 제식 훈련, 사격 훈련, 정신 교육 등이 포함된다.
- 비행 이론 교육: 항공 역학, 항공기 구조, 항법, 기상 등 비행에 필요한 이론 지식을 습득한다.
- 비행 실습: 실제 항공기를 조종하며 비행 기술을 연마한다. 초기에는 기본 조종 훈련기를 이용하여 비행 감각을 익히고, 이후에는 고등 훈련기를 통해 전투기 조종술을 익힌다.
- 생환 훈련: 비상 상황 발생 시 생존하는 방법을 익힌다. 탈출 훈련, 해상 생환 훈련 등이 포함된다.
임관 및 복무
모든 교육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한 해군비행예과연습생은 소위로 임관하여 해군 항공 부대에서 조종사로 복무하게 된다. 이들은 함재기, 해상초계기, 헬리콥터 등 다양한 종류의 항공기를 조종하며 대한민국 해군의 영공 방위 임무를 수행한다.
참고
해군비행예과 제도는 시대에 따라 명칭과 선발 방식에 변화가 있었다. 현재는 해군 학군단(ROTC) 제도를 통해서도 조종 장교를 선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