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셔츠
티셔츠는 짧은 소매와 둥근 목선을 가진, 신축성 있는 천으로 만들어진 상의 의류이다. 일반적으로 목 부분은 라운드넥이지만, V넥, U넥 등 다양한 디자인이 존재하며, 소매 길이 또한 짧은 반팔부터 긴 팔까지 다양하다. 재질은 면, 폴리에스터, 스판덱스 등 다양한 섬유 또는 이들의 혼방으로 제작되며, 계절과 용도에 따라 두께와 소재가 달라진다.
역사: 티셔츠의 기원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19세기 후반 속옷으로서의 기능에서 시작되어 20세기 초반 군복으로 사용되면서 대중화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남성의 속옷으로서 뿐 아니라 외출복으로도 널리 입혀지기 시작했으며, 1950년대에는 반항적인 청년 문화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며 패션 아이템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였다. 이후 다양한 디자인과 패턴, 프린트가 추가되면서 현재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입는 대표적인 의류가 되었다.
종류: 티셔츠는 소재, 디자인, 용도에 따라 다양한 종류로 분류된다. 면 티셔츠, 폴리에스터 티셔츠, 기능성 티셔츠(운동용 티셔츠 등), 그래픽 티셔츠, 오버사이즈 티셔츠, 슬림핏 티셔츠 등이 있으며, 목선의 형태(라운드넥, V넥, U넥 등)와 소매의 길이(반팔, 긴팔, 탱크탑 등)에 따른 분류도 존재한다.
문화적 의미: 티셔츠는 단순한 의류를 넘어 개인의 취향, 소속, 신념 등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슬로건이나 이미지가 프린트된 그래픽 티셔츠는 특정 브랜드, 영화, 음악, 사회 운동 등을 지지하거나 개인의 개성을 드러내는 중요한 매개체가 되고 있다.
제조: 티셔츠는 원단 생산, 재단, 봉제, 마무리 가공 등의 과정을 거쳐 제작된다. 대량 생산 방식과 소량 생산 방식이 있으며, 최근에는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친환경 소재와 제작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