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 자메이카
에어 자메이카는 자메이카의 국영 항공사였으며, 1968년부터 2015년까지 운영되었다. 허브 공항은 킹스턴에 위치한 노먼 맨리 국제공항과 몬테고 베이에 위치한 상스터 국제공항이었다. 에어 자메이카는 카리브해 지역, 북미, 그리고 한때 유럽 노선까지 운항하며 자메이카와 세계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역사
1968년, 자메이카 정부는 BOAC(British Overseas Airways Corporation)와 CAAC(Cayman Airways)의 지원을 받아 에어 자메이카를 설립했다. 설립 초기에는 BOAC의 기술 지원과 항공기를 임대하여 운항을 시작했다. 1970년대에는 자체적으로 보잉 727 항공기를 도입하면서 노선을 확장해 나갔다. 1980년대와 1990년대에는 경영난을 겪기도 했지만, 정부의 지원과 구조 조정을 통해 재기를 모색했다. 2000년대 초반에는 리처드 브랜슨의 버진 그룹과 제휴하여 ‘에어 자메이카 버진 애틀랜틱’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기도 했다.
운영 중단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에어 자메이카는 지속적인 적자와 경쟁 심화로 인해 경영 상황이 더욱 악화되었다. 결국 2015년, 자메이카 정부는 에어 자메이카의 운영을 중단하고,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캐리비안 항공에 노선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에어 자메이카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주요 노선
에어 자메이카는 운영 기간 동안 다음과 같은 주요 노선을 운항했다.
- 카리브해: 바하마, 바베이도스, 케이맨 제도, 쿠바 등
- 북미: 뉴욕, 마이애미, 토론토 등
- 유럽: 런던 (과거)
보유 항공기 (과거)
에어 자메이카는 운영 기간 동안 다양한 종류의 항공기를 운용했다.
- 보잉 727
- 에어버스 A320
- 에어버스 A340
에어 자메이카는 자메이카의 국가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관광 산업 발전에 기여했지만, 결국 경영난을 극복하지 못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진 항공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