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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태만

사회적 태만 (Social Loafing)은 집단 과제 수행 시 개인의 노력이 집단 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정도가 낮아지는 현상을 말한다. 개인적으로 과제를 수행할 때보다 집단으로 과제를 수행할 때, 각 구성원이 들이는 노력의 정도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러한 현상은 집단 크기가 커질수록 더욱 심화될 수 있다.

개념 및 특징

사회적 태만은 19세기 말 막스 링겔만(Max Ringelmann)의 줄다리기 실험에서 처음 관찰되었다. 링겔만은 개인이 줄을 당기는 힘이 집단으로 줄을 당길 때 개인당 힘의 합보다 적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후 여러 연구를 통해 사회적 태만은 다양한 상황에서 나타나는 보편적인 현상임이 밝혀졌다.

사회적 태만은 단순히 게으름이나 무능력함으로 치부할 수 없으며,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진다.

  • 책임 분산: 집단 내에서 개인의 공헌도를 식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개인은 자신이 기여하지 않아도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노력을 덜 기울인다.
  • 평가 염려 감소: 집단 내에서 자신의 수행 능력이 평가받을 가능성이 낮아지면, 타인에게 부정적으로 평가받을까 염려하는 마음이 줄어들어 노력을 덜 기울이게 된다.
  • 노력의 필요성 감소: 다른 구성원들이 충분히 과제를 수행할 것이라고 예상될 경우, 자신이 굳이 많은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사회적 태만 감소 방안

사회적 태만을 줄이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

  • 개인별 공헌도 측정: 집단 과제 수행 시 개인별 공헌도를 명확하게 측정하고 평가하여, 책임감을 높인다.
  • 과제 중요성 강조: 과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각 구성원의 역할이 집단 목표 달성에 얼마나 중요한지 인식시킨다.
  • 집단 규모 축소: 집단 규모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여, 책임 분산 효과를 최소화한다.
  • 집단 응집력 강화: 집단 구성원 간의 친밀감과 유대감을 강화하여, 협력적인 분위기를 조성한다.
  • 개인별 역할 명확화: 각 구성원에게 명확한 역할과 책임을 부여하여, 자신이 수행해야 할 업무를 명확히 인식하도록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