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레니오 에레라
엘레니오 에레라 (Helenio Herrera, 1910년 4월 10일 – 1997년 11월 9일)는 아르헨티나 태생의 프랑스 축구 선수이자 감독으로, 카테나치오 전술의 대가로 명성을 떨쳤다. 그는 1960년대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Inter Milan)의 황금기를 이끌며 두 번의 유러피언컵 우승(1964, 1965)과 세 번의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1963, 1965, 1966)을 달성했다.
에레라는 선수 시절 프랑스 리그에서 활약했으며, 감독으로서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등 다양한 리그에서 성공을 거두었다. 특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lético Madrid)와 FC 바르셀로나(FC Barcelona)를 이끌고 스페인 리그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의 혁신적인 전술적 접근 방식과 선수 동기 부여 능력은 당대 축구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에레라는 경기 전 선수들에게 정신력을 강조하는 것으로 유명했으며, "이기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유일한 것은 그것 뿐이다(winning is not important, it’s the only thing that counts)."와 같은 유명한 인용구를 남기기도 했다.
에레라는 20세기 최고의 축구 감독 중 한 명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으며, 그의 유산은 현대 축구에도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