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커 위원회
융커 위원회 (Juncker Commission)는 2014년 11월 1일부터 2019년 11월 30일까지 존클로드 융커의 주도로 운영된 유럽 연합 집행위원회이다. 2014년 유럽 의회 선거 이후 유럽 의회의 지명을 받아 유럽연합 이사회에 의해 임명된 융커 위원장은 '새로운 시작'이라는 정치적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며 위원회를 이끌었다.
주요 정책:
- 투자 계획: '유럽 투자 계획' (일명 융커 플랜)을 통해 유럽 경제 회복을 촉진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했다.
- 디지털 단일 시장: 유럽 전역의 디지털 경제 통합을 목표로 디지털 단일 시장 전략을 추진했다.
- 에너지 연맹: 에너지 안보 강화와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에너지 연맹 구축을 추진했다.
- 더욱 공정한 대외 무역 협정: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 사회의 참여를 확대하는 새로운 형태의 무역 협정을 추구했다.
- 강력한 유럽의 목소리: 유럽 연합의 외교적 영향력을 강화하고 국제 무대에서 더 큰 역할을 수행하고자 했다.
평가:
융커 위원회는 경제 회복, 일자리 창출, 디지털 경제 발전 등에서 일정한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브렉시트, 난민 위기, 유럽 연합 내 분열 심화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겼다. 위원회의 정책 결정 과정과 투명성에 대한 비판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