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레스 비어리
월레스 비어리 (Wallace Beery, 1885년 4월 1일 – 1949년 4월 15일)는 미국의 배우이다.
비어리는 주로 할리우드 황금기의 초창기에 활동하며, 험상궂은 외모와 거친 성격 연기로 유명했다. 영화계 입문 초기에는 주로 코미디 영화에 출연했으나, 점차 드라마와 모험 영화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다재다능한 배우로 인정받았다.
특히, 그는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챔프 (The Champ, 1931년)"와 "비바 빌라! (Viva Villa!, 1934년)"를 포함하여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이 외에도 "미나와 함께 (Min and Bill, 1930년)", "애니 오클리 (Annie Oakley, 1935년)" 등 수많은 흥행작에 출연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비어리는 영화 뿐만 아니라 곡예사, 동물 조련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이력을 가지고 있으며, 그의 다채로운 경험은 연기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받는다. 1949년 사망할 때까지 꾸준히 활동하며 할리우드 영화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