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토블린도 푸마

아우토블린도 푸마 (Autoblindo Puma)는 이탈리아의 피아트-안살도(Fiat-Ansaldo) 사가 제2차 세계 대전 중 개발한 장륜 장갑차입니다. 푸마(Puma)라는 명칭은 이탈리아어로 퓨마를 의미합니다.

개요

아우토블린도 푸마는 이탈리아군이 북아프리카 전선에서 운용한 아우토블린도 40 및 41의 후속 모델로 개발되었습니다. 기존 모델들의 장갑 방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더 강력한 화력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개발 초기에는 아우토블린도 42라는 명칭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특징

푸마는 8x8륜 구동 방식을 채택하여 험지 주행 능력을 향상시켰으며, 경사장갑을 적용하여 방어력을 강화했습니다. 주 무장으로는 주로 47mm 속사포가 장착되었으며, 부무장으로 기관총을 탑재했습니다. 또한, 통신 장비를 갖춰 효과적인 지휘 통제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운용

아우토블린도 푸마는 이탈리아군에 배치되어 정찰, 수색, 호위 등의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특히 동부 전선에서 소련군과의 전투에 투입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생산량이 제한적이었고, 연합군의 공세가 거세짐에 따라 전황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습니다.

파생형

푸마는 여러 파생형이 존재하지는 않지만, 장착된 무장이나 통신 장비 등에 약간의 차이가 있는 개량형들이 존재했습니다.

전후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아우토블린도 푸마는 일부 국가에서 경찰 또는 군사 목적으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