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의 북클럽
오프라의 북클럽 (Oprah's Book Club)은 미국의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가 자신의 토크 쇼, 《오프라 윈프리 쇼》를 통해 1996년부터 시작한 독서 클럽이다. 오프라 윈프리가 직접 선택한 책을 소개하고, 시청자들과 함께 읽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었다.
북클럽에 선정된 책은 즉각적으로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현상을 보였으며, 이는 '오프라 효과'라고 불리며 출판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선정작들은 주로 문학성이 높은 소설이나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이 많았으며, 작가들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에도 크게 기여했다.
초기에는 매달 한 권의 책을 선정했으나, 2002년부터는 빈도가 줄어들었고, 2011년 《오프라 윈프리 쇼》가 종영된 이후에는 '오프라의 2.0 북클럽'이라는 이름으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운영 방식을 변경했다. 이후 애플과의 협업을 통해 '오프라의 북클럽'은 애플 북스 플랫폼에서 새로운 형태로 이어지고 있다. 오프라의 북클럽은 독서 문화 확산과 출판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