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국
군주국은 국가의 원수가 세습되거나 종신 재임하는 군주인 국가 형태를 말한다. 군주는 대개 왕, 여왕, 황제, 여제, 공작, 대공, 추장 등 다양한 칭호를 가지며, 그 권한과 역할은 국가의 헌법과 전통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군주국은 크게 전제군주국과 입헌군주국으로 나눌 수 있다. 전제군주국에서는 군주가 국가의 모든 권력을 행사하며 법률 제정, 사법, 행정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절대적인 권위를 가진다. 반면 입헌군주국에서는 군주의 권한이 헌법에 의해 제한되며, 실질적인 통치는 선출된 정부에 의해 이루어진다. 입헌군주국에서 군주는 주로 국가의 상징적인 존재로 여겨지며, 국가의 통합과 전통을 유지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역사적으로 군주국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존재해왔다. 고대 이집트의 파라오, 로마 제국의 황제, 중세 유럽의 왕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현대에도 여전히 많은 군주국이 존재하며, 그 중에는 영국, 일본, 스페인,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포함된다. 군주국의 존속 여부는 해당 국가의 역사적 배경, 사회적 가치관, 정치적 상황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