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츠 (영화)
프란츠(Frantz)는 2016년 제작된 프랑스와 독일 합작 영화이다. 프랑수아 오종이 감독과 각본을 맡았으며, 모리스 로스탕의 1930년 영화 《부서진 자장가(L'Homme que j'ai tué)》를 원작으로 한다. 제1차 세계 대전 종전 직후 독일과 프랑스를 배경으로, 전쟁 중 사망한 독일군 청년 프란츠와 그를 그리워하는 프랑스 여인 안나의 이야기를 다룬다.
줄거리
제1차 세계 대전이 끝난 후, 독일의 작은 마을에 사는 안나는 전쟁에서 약혼자 프란츠를 잃고 슬픔에 잠겨 지낸다. 어느 날, 그녀는 프란츠의 묘에 꽃을 바치는 프랑스 청년 아드리앵을 만나게 된다. 아드리앵은 자신이 프란츠의 친구였다고 말하며, 안나는 그를 통해 프란츠의 생전 모습을 알아가면서 점차 마음을 열게 된다. 하지만 아드리앵은 숨겨진 비밀을 가지고 있었고, 진실이 드러나면서 안나는 예상치 못한 갈등과 마주하게 된다.
출연
- 피에르 니네이 - 아드리앵 리바우 역
- 파울라 비어 - 안나 역
- 에른스트 스퇴츠너 - 프란츠의 아버지, 한스 역
- 마리 그루버 - 프란츠의 어머니, 마그다 역
특징
- 흑백과 컬러 화면의 전환을 통해 과거와 현재, 감정의 변화를 효과적으로 표현했다.
- 전쟁의 상흔과 상실, 용서, 그리고 화해라는 주제를 섬세하게 다루었다.
- 파울라 비어는 이 영화로 베네치아 국제 영화제에서 신인배우상을 수상했다.
수상
- 베네치아 국제 영화제 신인배우상 (파울라 비어)
- 뤼미에르 영화제 각본상
기타
- 감독: 프랑수아 오종
- 제작 국가: 프랑스, 독일
- 장르: 드라마, 멜로/로맨스
- 상영 시간: 113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