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츠노미야시
우츠노미야시 (宇都宮市, Utsunomiya-shi)는 일본 혼슈 섬 간토 지방 북부에 위치한 도시로, 도치기 현의 현청 소재지이다. 인구는 약 52만 명으로, 도치기 현에서 가장 큰 도시이며, 간토 지방 북부의 중심 도시 중 하나이다.
개요
우츠노미야시는 에도 시대에는 우츠노미야 번의 성읍 도시로서 발전했으며, 메이지 시대 이후에는 도치기 현의 행정, 경제, 문화 중심지 역할을 수행해 왔다. 시내에는 우츠노미야 성터, 후타라산 신사 등 역사적인 명소와 도치기 현립 박물관, 우츠노미야 미술관 등의 문화 시설이 위치해 있다. 또한, 교자 (만두)가 특산물로 유명하며, 매년 교자 축제가 개최된다.
지리
우츠노미야시는 간토 평야 북서부에 위치하며, 시내를 기누 강과 다가와 강이 흐른다. 주변은 낮은 산지와 구릉지로 둘러싸여 있으며, 기후는 온난 습윤 기후에 속한다.
역사
- 고대: 우츠노미야 주변 지역에는 조몬 시대부터 사람들이 거주했으며, 야요이 시대에는 벼농사가 시작되었다.
- 중세: 가마쿠라 시대에는 우츠노미야 씨가 이 지역을 지배했으며, 센고쿠 시대에는 여러 세력의 다툼이 벌어졌다.
- 에도 시대: 우츠노미야는 우츠노미야 번의 성읍 도시로서 발전했으며, 닛코 가도의 역참 마을로서도 번성했다.
- 메이지 시대 이후: 1889년 시제 시행으로 우츠노미야시가 설치되었으며, 이후 도치기 현의 현청 소재지가 되었다.
- 현대: 2차 세계 대전 중에는 우츠노미야가 공습을 받아 큰 피해를 입었지만, 전후 복구 사업을 통해 발전했다. 현재는 도치기 현의 행정, 경제, 문화 중심지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산업
우츠노미야시는 제조업, 상업, 서비스업 등 다양한 산업이 발달해 있다. 특히, 자동차 부품, 전자 부품 등의 제조업이 활발하며, 농업 분야에서는 쌀, 채소, 과일 등이 생산된다. 또한, 도쿄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좋아 물류 거점으로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교통
우츠노미야시는 철도, 도로 교통의 요충지이다. JR 동일본의 도호쿠 신칸센, 우쓰노미야 선, 닛코 선 등이 지나며, 도부 철도의 우쓰노미야 선도 운행된다. 또한, 도호쿠 자동차도, 기타칸토 자동차도 등의 고속도로가 연결되어 있어 광역 교통망이 잘 갖추어져 있다. 시내에는 버스 노선이 잘 정비되어 있으며, 우츠노미야 공항을 통해 항공 교통도 이용할 수 있다.
관광
우츠노미야시는 역사적인 명소와 자연 경관, 그리고 특산물인 교자를 즐길 수 있는 관광 도시이다. 주요 관광 명소로는 우츠노미야 성터, 후타라산 신사, 오야 석재 채굴장, 도치기 현립 박물관, 우츠노미야 미술관 등이 있다. 또한, 시내 곳곳에 교자 가게가 많아 교자 투어를 즐길 수 있으며, 근교에는 닛코 국립공원 등 자연 명소가 위치해 있다.
자매 도시
- 오미소노 (캐나다, 온타리오 주)
- 툴루즈 (프랑스)
- 치치하얼 (중국, 헤이룽장 성)
- 피에트라산타 (이탈리아)
- 오클랜드 (뉴질랜드)
외부 링크
- 우츠노미야시 공식 홈페이지: [유효하지 않은 URL 삭제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