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오필로 스테벤손
테오필로 스테벤손 (Teófilo Stevenson, 1952년 3월 29일 ~ 2012년 6월 11일)은 쿠바의 아마추어 복싱 선수이다. 그는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복싱에서 3회 연속 금메달 (몬트리올 1976, 모스크바 1980, 바르셀로나 1992)을 획득한 선수 중 한 명이다.
스테벤손은 라이트헤비급 및 헤비급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으며, 그의 강력한 펀치와 뛰어난 기술은 많은 복싱 팬들의 찬사를 받았다. 그는 프로 복싱으로 전향하라는 수많은 제안을 받았지만, 아마추어 스포츠 정신을 옹호하며 쿠바에 남아 아마추어 복싱 선수로 활동했다.
스테벤손은 쿠바 혁명의 이상을 구현하는 상징적인 인물로 여겨지며, 그의 업적은 쿠바 스포츠 역사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은퇴 후에는 쿠바 복싱 연맹에서 활동하며 후진 양성에 힘썼다. 2012년, 심장 질환으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