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 어거스틴
그레이스 어거스틴(Grace Augustine)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2009년 영화 《아바타》에 등장하는 가상의 인물이다. 식물학자이자 이 영화의 주요 등장인물 중 한 명으로, 배우 시고니 위버가 연기했다.
개요
그레이스 어거스틴은 판도라 행성의 토착민인 나비족과 인간 사이의 연결 고리를 만들기 위한 아바타 프로그램을 이끄는 책임자이다. 뛰어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나비족과의 언어 및 문화 교류를 시도하며, 나비족을 이해하고 보호하려는 노력을 기울인다. 그녀는 RDA(Resources Development Administration)의 기업 이익 추구 방식에 비판적이며, 나비족의 삶과 판도라 행성의 생태계를 존중하는 태도를 보인다.
역할
- 아바타 프로그램 책임자: 아바타 프로그램을 통해 인간의 의식을 나비족의 신체에 연결하여 판도라 행성을 연구하고 나비족과 소통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 나비족과의 교류: 나비족 언어를 가르치고, 나비족의 문화를 이해하며, 그들과의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특히 제이크 설리를 나비족 사회에 적응시키는 데 중요한 조력자 역할을 한다.
- 판도라 행성 보호: RDA의 개발 행위가 판도라 행성의 생태계에 미치는 악영향을 우려하며, 나비족과 함께 판도라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
죽음
영화 후반부에서 치명적인 부상을 입고, 나비족의 도움을 받아 영혼을 나무로 옮기려는 시도를 하지만 실패하여 사망한다. 그녀의 죽음은 제이크 설리가 나비족을 위해 싸우는 데 더욱 헌신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기타
- 그레이스 어거스틴은 지적인 면모와 강인한 리더십을 동시에 보여주는 캐릭터로, 영화 속에서 중요한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다.
- 시고니 위버는 이 역할을 통해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