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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어머니

하느님의 어머니 (θεοτόκος, Theotokos; Dei Genetrix)는 기독교, 특히 동방 정교회와 가톨릭교회에서 성모 마리아에게 부여하는 칭호 중 하나이다. 이 칭호는 마리아가 예수를 낳음으로써 하느님의 아들을 낳았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성을 모두 인정하는 교리적 중요성을 지닌다.

개요

"하느님의 어머니"라는 칭호는 단순히 마리아가 예수라는 한 인간을 낳았다는 것을 넘어, 예수가 참 하느님이심을 강조하는 표현이다. 이 칭호는 431년 에페소스 공의회에서 네스토리우스 이단설을 반박하며 공식적으로 인정되었다. 네스토리우스는 마리아를 '그리스도의 어머니'(Christotokos)라고만 불러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이는 예수의 신성을 약화시키는 것으로 여겨졌다.

신학적 의미

  •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 강조: "하느님의 어머니" 칭호는 예수가 단순히 인간적인 존재가 아니라, 하느님의 아들로서 참 하느님이라는 것을 분명히 한다.
  • 성육신의 신비: 이 칭호는 하느님이 인간의 몸을 입고 세상에 오신 성육신의 신비를 드러낸다.
  • 마리아의 특별한 역할: 마리아는 하느님의 구원 계획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으며, "하느님의 어머니"로서 특별한 존경을 받는다.

다른 기독교 교파

개신교에서는 "하느님의 어머니"라는 칭호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다양한 견해가 존재한다. 일부 개신교 교파에서는 이 칭호가 성모 마리아를 지나치게 숭배하는 것으로 여겨져 사용을 자제하기도 한다. 그러나 다른 교파에서는 마리아가 예수 그리스도의 어머니로서 존경받아야 한다고 믿으며, "하느님의 어머니"라는 칭호를 사용하는 것을 허용하기도 한다.

결론

"하느님의 어머니"는 기독교, 특히 동방 정교회와 가톨릭교회에서 성모 마리아에게 부여하는 중요한 칭호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과 성육신의 신비를 드러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