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보르 세켈리
티보르 세켈리 (Tibor Sekelj) (헝가리어: Székely Tibor, 세케이 티보르, 1912년 2월 14일 – 1988년 8월 23일)는 헝가리계 유고슬라비아인 탐험가, 작가, 에스페란티스토이다. 그는 남아메리카, 아시아, 아프리카를 여행하며 다양한 탐험 활동을 펼쳤고, 여러 언어로 여행기, 소설, 수필, 아동 도서를 집필했다. 또한 에스페란토 보급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다양한 에스페란토 관련 활동을 수행했다.
생애
세켈리는 1912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현재의 슬로바키아) 스피슈스키성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수의사였으며, 가족은 여러 지역을 옮겨 다녔다. 세켈리는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문화에 노출되었고, 여러 언어를 배우는 데 재능을 보였다. 그는 자그레브 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했지만, 졸업 후 기자로 활동하며 탐험가의 꿈을 키웠다.
1930년대 후반, 세켈리는 남아메리카로 건너가 아르헨티나를 중심으로 탐험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아마존 강을 탐험하고, 안데스 산맥을 등반하는 등 다양한 모험을 경험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현지 문화에 깊이 매료되었고,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권의 여행기를 출간했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세켈리는 유고슬라비아로 돌아와 작가로 활동하며 자신의 경험을 글로 남겼다. 그는 여행기뿐만 아니라 소설, 수필, 아동 도서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집필했다. 특히 그는 에스페란토로 글을 쓰는 데 열정을 쏟았으며, 에스페란토 문학 발전에 기여했다.
세켈리는 에스페란토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세계 에스페란토 협회 등 여러 단체에서 활동했다. 그는 에스페란토를 통해 세계 평화와 문화 교류를 증진하고자 노력했으며, 에스페란토 관련 강연과 워크숍을 통해 에스페란토 보급에 힘썼다.
세켈리는 1988년 세르비아 수보티차에서 사망했다. 그는 탐험가, 작가, 에스페란티스토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족적을 남겼으며, 그의 작품은 여러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주요 작품
- Tempestad sobre el Aconcagua (1944)
- Por tierra de indios (1946)
- Nepalo malfermiĝas (1959)
- Ĝambo rafiki. La karavano de amikeco tra Afriko (1969)
- Mondo de la Maya-oj (1970)
참고 문헌
- 라야, 앙겔라. Tibor Sekelj: Tra la mondo kun la okuloj malfermitaj. FEL,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