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감

밀감 (蜜柑, Mandarin orange)은 운향과 귤속에 속하는 감귤류 과일의 일종이다. 귤, 온주밀감, 감귤이라고도 불리며, 주로 동아시아 지역에서 재배된다. 껍질이 얇고 잘 벗겨지며, 과육은 달콤하고 즙이 많아 생과일로 널리 소비된다.

특징

• 외형: 둥글납작한 모양이며, 껍질은 얇고 매끄럽다. 익으면 주황색 또는 붉은색을 띤다. 크기는 품종에 따라 다양하며, 보통 지름 5~8cm 정도이다.
• 맛: 단맛과 신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으며, 특유의 향긋한 풍미가 있다. 당도는 품종, 재배 환경, 수확 시기 등에 따라 차이가 난다.
• 영양: 비타민 C가 풍부하여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며, 비타민 A, 칼륨, 식이섬유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껍질에는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하다.

재배

밀감은 온난한 기후에서 잘 자라며, 한국에서는 주로 제주도를 비롯한 남부 지방에서 재배된다. 묘목을 심어 3~4년 정도 지나면 수확이 가능하며, 보통 가을부터 겨울에 걸쳐 수확한다. 재배 과정에서는 온도 관리, 수분 관리, 병충해 방제 등이 중요하다.

활용

• 생과일: 껍질을 벗겨 그대로 먹거나, 주스, 잼, 마멀레이드 등으로 가공하여 섭취한다.
• 요리: 샐러드, 디저트, 소스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된다.
• 약재: 한의학에서는 밀감 껍질을 진피(陳皮)라 하여 약재로 사용한다. 진피는 소화 불량, 기침, 가래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품종

밀감은 다양한 품종이 존재하며, 대표적인 품종으로는 온주밀감, 궁천조생, 하례조생, 흥진조생 등이 있다. 각 품종마다 맛, 크기, 수확 시기 등이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