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안젤로 로스

디안젤로 로스(영어: D'Angelo Danté Russell, 1996년 2월 23일 ~ )는 미국의 프로 농구 선수이다. 현재 미국 프로 농구 협회(NBA)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소속으로 포인트 가드 포지션에서 뛰고 있다. 2015년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에 지명되며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초창기 및 대학 경력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태어난 로스는 플로리다주 몬트버드 아카데미를 졸업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오하이오 주립대학교에 진학하여 2014-15 시즌 한 시즌 동안 대학 농구 선수로 활약했다. 신입생 시즌에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며 올-빅 텐 퍼스트 팀과 올-아메리칸 퍼스트 팀에 선정되는 등 두각을 나타냈고, 시즌 종료 후 2015년 NBA 드래프트에 참가했다.

프로 경력

•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2015–2017) 2015년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에 지명되었다. 데뷔 시즌인 2015-16 시즌에 올-루키 세컨드 팀에 선정되는 등 유망주로서 가능성을 보였다. 두 시즌 동안 레이커스에서 활약한 후 2017년 브루클린 네츠로 트레이드되었다.

• 브루클린 네츠 (2017–2019) 네츠 이적 후 팀의 주축 선수로 성장했으며, 특히 2018-19 시즌에는 평균 21.1득점, 7.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기량이 만개했다. 이 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데뷔 첫 NBA 올스타에 선정되었다.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었으나, 시즌 종료 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로 사인 앤 트레이드되었다.

•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2019–2020) 워리어스에서는 케빈 듀랜트의 이탈로 인한 공백을 메울 선수로 기대를 모았지만, 스테픈 커리, 클레이 톰프슨의 부상으로 완전체로 함께 뛰는 기간이 짧았다. 약 반 시즌을 소화한 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로 트레이드되었다.

•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2020–2023) 미네소타에서는 칼-앤서니 타운스와 함께 팀의 주요 공격 옵션으로 활약했다.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도왔으며, 꾸준히 준수한 득점 및 어시스트 능력을 보여주었다.

•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2023–현재) 2023년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친정팀인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로 복귀했다. 레이커스 복귀 후 팀이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 기여했으며, 현재까지 레이커스 소속으로 뛰고 있다.

플레이 스타일

디안젤로 로스는 주로 포인트 가드 포지션에서 뛰는 왼손잡이 선수이다. 뛰어난 볼 핸들링과 코트 비전을 바탕으로 동료에게 찬스를 만들어주는 능력이 좋다. 특히 슈팅력이 강점으로 꼽히며, 정확한 3점슛과 풀업 점퍼를 활용한 득점에 능하다. 수비에서는 다소 약점을 보인다는 평가도 있으나, 공격에서의 다재다능함으로 이를 상쇄하는 경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