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셀로미탈

아르셀로미탈(ArcelorMittal)은 세계 최대의 철강 제조 기업이다. 룩셈부르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60개국 이상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철광석 채굴부터 철강 생산, 유통까지 철강 산업의 전 과정을 수직 계열화한 것이 특징이다.

인도의 철강 재벌 락슈미 미탈(Lakshmi Mittal)이 설립한 미탈스틸(Mittal Steel)이 2006년 유럽 최대의 철강 회사였던 아르셀(Arcelor)을 인수하면서 현재의 아르셀로미탈이 되었다. 이 과정에서 경영권 분쟁 등 여러 논란이 있었지만, 결국 미탈스틸이 아르셀을 합병하면서 세계 철강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아르셀로미탈은 자동차, 건설, 가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철강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철강 생산을 위한 기술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하지만, 세계 철강 시장의 변동성과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여러 도전 과제에 직면해 있다.